[단독] 금융위, 주요 5대 거래소 외 사업자 종합검사는 '간담회'로 대체

by 마진판 posted Jul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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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80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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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빗썸, 코빗까지만 자금세탁 종합검사를 현장 실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나머지 가상자산사업자는 우선 약식조사 형태로 들여다본 후 문제가 있을 시 현장 실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코인데스크 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FIU 가상자산검사과는 이달 19일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 '자금세탁방지 이행현황 서면점검 실시 및 간담회 개최'에 대한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FIU 가상자산검사과는 회의실에서 현장검사 대상을 제외한 가상자산사업자와 개별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상자산검사과는 다른 금융위원회 소속 부서와 달리 정부서울청사가 아닌 인근 건물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가상자산사업자는 간담회에 앞서 ▲자금세탁방지(AML) 이행 체계 ▲고객본인확인(KYC)·의심거래보고(STR)·부대의견 이행현황 등 FIU가 요청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앞서 FIU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신고를 수리하면서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한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FIU가 자금세탁 종합검사를 통해 AML 시스템뿐 아니라 부대의견 이행 현황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상자산사업자는 FIU가 요청한 자료와 간담회 참석자 명단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간담회에는 ▲부대표나 보고책임자 ▲준법감시부문 책임자 ▲거래지원부문 책임자 등 3인은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최대 2인까지 배석할 수 있다.

현재 구체적인 간담회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다. 가상자산검사과는 간담회가 시작되기 일 주일 전 대상에게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는 사업자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사업자의 설명과 질의응답을 포함해 6시간 동안 시행된다. 현장 실사가 최소 5영업일 동안 이어진 것과 달리, 간담회는 약식조사의 일환인 만큼 하루 동안만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점검 결과 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 이행 현황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현장실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 

한편 가상자산검사과는 8월 둘째 주 빗썸의 종합검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원, 고팍스, 업비트와 마찬가지로 빗썸도 현장실사를 받게 된다. 이후 코빗을 마지막으로 올해 2월 말부터 시작된 자금세탁 종합검사 현장실사는 잠정 종료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거래소 이외 가상자산사업자는 종합검사를 현장실사에서 간담회로 대체한다고 전달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가상자산검사과 관계자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만 밝혔다.

출처 : 코인데스크 코리아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80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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