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업그레이드 앞둔 이더리움, 코인 랠리 견인..."머지, ETH 가격에 아직 반영 안돼"

by 마진판 posted Jul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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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4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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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앞둔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이 1,700달러를 넘어서며 최근 코인 랠리를 견인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8일(한국시간) 오전 7시 4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6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는 지난 7일간 19.86% 올랐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ETH의 사상최고가는 4,878.26달러이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세 사이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6시 50분(한국시간 29일 오전 7시 50분)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7.37% 오른 1,743.86달러에 거래됐다. 또 다른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 장중 한때 1,774.58달러까지 올랐다. 

 

이더리움은 이달 초 1,000달러대였지만, 최근 2주 동안 57% 급등했다.

 

비트코인(BTC)도 이날 5% 가까이 반등하며 24,000달러에 근접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더리움이 9월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인 '머지'(Merge)를 앞두고 최근 암호화폐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 방식으로 전환된다.

 

작업 증명은 고성능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해결하는 방식을 통해 블록 생성과 채굴 작업이 진행되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전기가 소모된다.

 

반면 지분 증명은 코인을 많이 예치한 검증인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거래 유효성을 확인하고 코인을 보상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지분 증명은 전기를 소모하는 채굴 과정이 사라지고 네트워크의 에너지 효율성과 속도도 개선된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털은 지분 증명 방식으로의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 효용성과 확장성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도 "이더리움은 9월 중순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메인넷 지분증명(PoS) 병합 이벤트를 앞두고 랠리하고 있다"며 "이더리움의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의 전환은 계속되는 약세장에서 몇 안 되는 밝은 지점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업그레이드는 타격을 입은 시장의 판을 뒤집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매체는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블록체인은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온실 효과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훨씬 작아 투자자에게 더 매력적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머지(PoS 통합)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고, 이더(ETH) 가격에 반영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 머지는 9월 19일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이더리움 메인넷과 비콘체인의 통합 즉시 완전한 지분증명(PoS) 전환이 완성되진 않을 것이다. 올바른 시장 상황에서 이더 가격에 머지가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6~8개월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더리움은 머지 후 디플레이션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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