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말하는 롤업기술 전망과 과제

by 마진판 posted Aug 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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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79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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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의 L2 솔루션 롤업에 대해 장기적으로 ZK 롤업이 옵티미스틱 롤업보다 보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9일 전했다.

이 발언은 부테린이 ‘ETH Seoul’이라는 이벤트에 등단했을 때 한 것이다.

그는 현 시점에서는 옵티미스틱 롤업이 상대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도 L1 송금에 7일이 걸리는 것이 옵티미스틱 롤업 보급의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10년 또는 그 이상이 걸릴 수 있지만 미래에 롤업 기술은 기본적으로 모두 ZK 롤업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롤업은 메인 블록체인 보안을 활용하면서 트랜잭션 일부를 오프체인(블록체인 외)으로 처리함으로써 네트워크 혼잡 해소를 꾀하는 스케일링 기술이다. 현재 크게 ZK롤업과 옵티미스틱롤업 두 가지 기술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부테린이 “현 시점에서는 옵티미스틱 롤업이 상대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것은 ZK 롤업에는 매우 개발이 어렵다는 단점 때문이다. 부테린은 ZK 롤업 개발의 어려움을 과제로 꼽으며, 옵티미스틱 롤업 개발이 앞서 있다고 밝힌 바 있다.

[ZK 롤업의 한층 더 과제]

ZK 롤업에는 또 하나 이더리움을 지지하는 가상 머신(EVM)과 호환성이 없는 것이 과제로 지적되어 왔다. 부테린은 이번에 이 점도 언급했다.

EVM과 호환성이 있으면 앱 포트(이식)를 쉽게 할 수 있게 되는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EVM과 호환되지 않는 것이 ZK롤업의 큰 과제로 꼽혀 왔다.한편,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발도 이전부터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폴리곤(MATIC)과 Matter Labs가 잇따라 EVM과 호환성이 있는 zkEVM이라는 기술을 선보였다. 부테린은 이번에 “zkEVM이 이더리움 확장성에 기여할 준비는 거의 갖춰져 있다”고 기대했다.

[이더리움 포크에 대해]

부테린은 이번 행사에서 이더리움이 차기 대형 업그레이드 The Merge(머지)를 실시할 때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체인의 분기(포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벤트의 질의응답에서 포크에 대해 물은 부테린은 다음과 같이 회답했다.

“포크에 본질적인 측면은 없고 소수의 아웃사이더들이 그저 빠르게 돈을 벌고 싶기 때문인 만큼 포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체인이 분기해 원래의 이더리움이 계속 가동되더라도 장기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사람들이 돈을 잃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머지는 이더리움의 컨센서스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는 대형 업그레이드. 앞으로 이더리움은 PoS 구조로 가동하게 되는데, 기존 이더리움을 마이너(채굴자)가 계속 채굴하면서 PoW 쪽 이더리움도 앞으로도 가동되지 않을까 주목된다.



※ PoS란, 스테이킹하는 암호화폐 비율에 따라 블록을 새로 승인·생성할 권리를 얻을 수 있는 컨센서스 알고리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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