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근 약세장 이유는?...BTC 2만달러선 지켜낼까

by 마진판 posted Aug 23,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출처 https://www.coinreaders.com/43206

image.png

 

 

지난 18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하며 연준의 '지속적 금리인상' 의지를 재천명하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약세를 지속, 급기야 지난 주 한때 20,000달러선까지 추락한 후 현재 간신히 21,00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오는 26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월요일 오후 21,000달러선까지 밀려났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 후 지난 5일간 약 10% 하락했다. 

이와 관련 미국 외환 트레이딩 업체 오안다(Oanda)의 수석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연준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스탠스를 전망한 투자자들의 투심 악화로 위험 자산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트코인 ​​모멘텀이 증발했다. 월가의 대다수 전문가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이슈 해소에는 최소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분석가 알렉스 크루거(Alex Kruger)도 "지난 주 하락장으로 곰(매도세력)들이 운전석에 앉았다. 시장에 반전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좋은 말을 해줄 것 같지 않다"고 진단했다. 

 

코인베이스 기관 리서치 책임자 데이비드 듀옹(David Duong) 또한 비트코인이 일봉 기준 기술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앞으로 몇 주 동안 20,830~19,230달러 사이에서 지지선을 리테스트할 것이며, 트레이더들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파월의 발언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다. 파월은 긴축 사이클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이 50일 지수이동평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저점인 20,780달러 하향 돌파 시 단기적으로 급락할 수 있다"면서, "단 21,500달러 돌파 시 약세 전망은 무효화될 수 있다. 이 경우 1차 타깃은 22,000달러, 그 다음은 22,700달러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도 베테랑 트레이더 겸 분석가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를 인용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주춤해지며 21,000달러 위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정서를 고려할 때 다시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며 약세론에 힘을 실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크립토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데포프(Michaël van de Poppe) 또한 비트코인이 1,930달러까지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한국시간 23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3% 하락한 21,371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0,939.18달러, 최고 21,486.78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Articles

8 9 10 11 12 13 14 15 1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