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 해외수입에 암호화폐 지불 가능 규제 제정

by 마진판 posted Aug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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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80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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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암호화폐를 수입거래 지불에 이용하기 위한 규제를 제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30일 전했다.

이란의 반관반민 통신사인 타스가 2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법률은 28일 정권에서 최종 결정됐다. 레자 파테미 아민 산업부장관은 “암호화폐 마이닝 전력 공급과 라이선스 부여 방법 등 암호화폐와 관련된 모든 문제를 담은 것”이라며 28일 열린 자동차산업전시회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또 “산업부와 이란 중앙은행 간의 합의 하에 현지 비즈니스맨들은 미국 달러화나 유로화 대신 암호화폐를 사용해 자동차를 수입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8월 9일에 이란 정부는 암호화폐에 의한 첫 수입 주문을 테스트로 실시했다고 공표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알리레자 페이만 박 이란 산업광산무역부 장관은 9월 말까지 암호화폐와 스마트 컨트랙트 사용은 대상국과의 무역으로 확대될 전망이었다.

[이란의 암호화폐 규제]

암호화폐는 은행 등의 결제 채널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현재 이란에 부과된 미국의 경제 제재를 회피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 미국은 이란 관계의 달러 결제를 중단하고 있는 중이다.

2015년에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의 6개국과 이란이 체결한 핵합의에 대해서 미국의 트럼프 전 정권이 18년에 일방적으로 이탈해 경제 제재를 재개. 반발한 이란도 합의 제한을 대폭 넘는 우라늄 농축 등을 계속해 온 바 있다.

제재 여파로 발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0%로 국내 경제가 악화하고 있는 이란 정부에는 암호화폐 사업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란은 19년에 암호화폐의 마이닝을 합법화해 2020년 1월에는 산업광산무역부가 암호화폐 마이너(채굴업자)에 라이선스를 부여. 고액의 보조금으로 저렴한 전력 공급을 실현해, 21년 3월 시점에는 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4.5%를 차지했다.

이란 중앙은행은 2021년 4월 인증된 은행과 환전업자 등을 대상으로 수입자금에 암호화폐를 이용하는 것을 승인했었다. 이란 정부가 공인한 마이닝 사업자가 채굴한 암호화폐만 이용할 수 있는 구조다.

그러나, 22년 1월 시점에는 0.1%로 저하. 배경으로 이란 정부가 전력 수요에 따라 마이닝 사업자에 대한 전력 공급을 중단했으며 6월에는 이란 전력업계 대변인이 합법적으로 등록된 118개 마이닝 사업자 모두에 대해 전력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에서는 정식 마이닝 사업자로 등록했을 경우 전력을 더 비싼 요금으로 구입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무면허로 활동을 계속하는 사업자도 존재해 왔다. 이 때문에 이란 당국은 종종 불법 업체 단속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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