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본격 강세장은 올해 아닌 내년부터?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un 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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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oinreaders.com/7562

 


8일(한국시간) 시가총액 1위 디지털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9,700~9800달러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보이며 방향성 탐색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74% 상승한 약 9,741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61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9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76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4.8%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이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54)보다 1포인트 내린 53을 기록했지만 '중립'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가 9,800달러 허들을 확실히 돌파할 경우 9,880달러, 나아가 1만 달러의 저항 수준을 향해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만 달러 저항선마저 넘어서면 10,400달러 이상의 새로운 월간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핵심 약세 추세선(9,67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면 가격은 9,500달러 지지선까지 밀릴 수 있고, 이 가격대도 곰(매도 세력)에게 내줄 경우 9,400달러와 9,300달러 지지선도 무너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오케이엑스(OKEx) 소속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9,900달러 선 저항 돌파 시 비트코인은 상승쐐기 패턴 상단 저항을 테스트하러 올라갈 수 있으며, 반대로 9,400달러 선 지지 붕괴 시 상승쐐기 패턴 하단인 9,300달러까지 되돌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 익스체인지 가이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평가 서비스 제공업체 와이스 레이팅스(Weiss Crypto Ratings)의 창업자 마틴 와이스(Martin Weiss)는 "비트코인이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전례없는 기회를 맞고 있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로 종이 돈이 치명타를 입은 반면 디지털자산에 대한 잠재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동시에 비트코인 채굴 보상 반감으로 절대적인 공급량이 줄었다. 비트코인 황소장이 다시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잭 오웬(Zach Owen)은 최근 "비트코인 반감기가 이제 막 지나 가격 반영의 시간이 필요하고,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세계적 재난 등으로 인해 본격적인 비트코인 강세장은 2021년 연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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