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박스권 횡보 지속…"BTC 가격 변동성 최저 수준, 급등락 가능성"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un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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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oinreaders.com/7575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상하단(9,600달러 지지선과 9,800달러 저항선) 폭이 좁은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9일(한국시간) 오후 11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07% 상승한 약 9,722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31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89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763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4.7% 수준이다. 

 

긍정적 투자심리는 지속되고 있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53)보다 1포인트 내린 52를 기록했지만 '중립'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단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의 시간당 차트에서 핵심 약세 추세선(9,800달러 선) 저항을 해소하면 가격은 다음 저항선인 9,880달러를 넘어 10,000달러와 10,500달러 저항선까지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이 가격대마저 돌파하면 11,200달러 장벽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며 "번대로 9,640달러와 9,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9,500달러와 9,400달러 지지선까지 가격이 밀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블록체인 분석 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마켓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의 최근 '30일 가격 변동성(30-day volatility)'이 40%를 기록하며, 지난 3월 6일 이후 최저 수치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미디어는 "변동성 감소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 가격에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9,300달러에서 9,900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잦아들며 횡보 기간이 축적될수록 방향을 막론하고 순간적으로 큰 움직임을 보여왔다. 일례로 2019년 9월 21일 기준 비트코인의 30일 가격 변동성은 35%를 기록했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2,300달러 가까이 폭락했다. 또 지난 1월 6,800달러에서 9,500달러로 급등할 당시 비트코인 30일 가격 변동성은 33%로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따라서 비트코인 30일 가격 변동성 수치가 35% 아래로 내려가면 비트코인 급등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투자회사 패럴랙스디지털(Parallax Digital)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브리드러브(Robert Breedlove)가 트위터에서 "법정화폐와 달리 비트코인 공급량 추세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국 중앙은행이 잇달아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고 현금 공급량을 늘렸다. 이에 법정화폐 공급량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지난 5월 세번째 채굴 보상이 반감하는 등 공급량 추세가 완만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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