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오를까 내릴까...전문가 의견 엇갈려

by 코인판 posted Sep 14,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출처 https://www.coinreaders.com/45317

image.png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14일(한국시간) 10% 가깝게 급락하며 20,000달러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급락하는 것은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계속 급격한 긴축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이 유력해지자 투자 심리가 위축돼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약 53.5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칼레오(KALEO)는 "그동안 유지했던 28,000달러까지의 상승 전망을 철회한다. 기존의 전망이 무효로 돌아가는 것이 재미없고 자존심 상하지만 이제 약세 관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트스탬프 BTC/USD 4시간봉 기준 지난 1월초와 유사한 프렉탈(차트 유사성)이 발생하면 BTC 가격은 13,75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전날 미국의 8월 CPI 수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끔찍한 하락이 발생했다. S&P500 지수가 9월 저점인 3,886.75 포인트를 지키지 못한다면 BTC 약세는 악화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BTC가 미 증시와 디커플링돼 상승하는 어떤 내러티브도 기대할 수 없다. 그렇다고 비트코인이 죽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깊이 내려 갈수록 회복까지 긴 여정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에 따르면, 영국 소재 글로벌 금융 투자 정보 플랫폼 ADVFN의 클램 체임버스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7,000달러선을 내준다면 추가 하락이 발생해 10,000달러 부근까지 내려갈 수 있다. 다만, 해당 지점부터 'W'자를 그리며 강한 반등이 나타날 것이며, 40,000달러선을 쉽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인기 있는 암호화폐 전략가이자 트레이더 케빈 스벤슨(Kevin Svenson)은 "비트코인의 수개월 하락세를 끝낼 수 있는 잠재적인 변화가 눈앞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스벤슨은 69,200명의 유튜브 구독자에게 "비트코인이 2021년 11월 이후 시장을 약세 상태로 유지한 대각선 저항을 제거하기 직전에 있다. 또, 추세 반전을 알릴 수 있는 모멘텀 지표인 비트코인의 주간 RSI(상대강도지수)도 2021년 초에 시작된 하락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비트코인이 하락세에서 벗어나면 최소한 횡보 범위에 들어가거나 약간의 안정성을 찾고 축적할 시간을 얻은 다음 궁극적으로 2023년 어딘가에 매크로 추세선을 돌파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deVere Group)의 CEO인 나이젤 그린(Nigel Green)도 비트코인 상승 랠리를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지만 연말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최근 시장에 진입하는 암호화폐 고래가 늘어나고 있다. 지금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한 바이 더 딥(Buy the Dip)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rticles

4 5 6 7 8 9 10 11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