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머지 구현 완료 .. PoW -> PoS

by 마진판 posted Sep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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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81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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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은 15일 대망의 대형 업그레이드 The Merge(머지) 구현을 15시 34분(블록고 15537361 시점)에 완료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이로써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컨센서스(합의형성) 알고리즘이 기존의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로의 이행을 마침내 실시했다.

이 영향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마이닝(PoW)이 정지되고 후속 블록은 발리데이터(PoS)에 생성되고 있다. 지금까지 발생하고 있던 마이닝 보상(13,000 ETH/일)이 0(제로)됨에 따라, 하루 ETH 신규 발행량은 스테이킹 보상(1,600 ETH)뿐이다.

암호화폐 ETH 신규 발행 페이스가 약 90% 감소하게 되기 때문에 머지 동향에 주목하는 투자자는 적지 않다.

 

또 기후변화 리스크 등을 우려하는 미국 정부와 ESG 투자자 등에서는 네트워크 소비전력이 지금까지 99% 이상 절감하는 체제가 된다는 점이 주목되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기존 PoW를 존속시키기 위해 마이너 주체인 잠정 거버넌스 그룹 ‘Ethereum PoW’가 나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분기(포크)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 공지에 따르면 Ethereum PoW 체인과 암호화폐(ETHW)는 머지 완료 24시간 이내에 시작할 예정이다.

[머지 후의 포인트]

머지의 목적은 컨센서스 알고리즘을 변경하는 데 있어 네트워크의 옹량를 향상하는 류의 업그레이드가 아니라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사용자가 거래 수수료로 네트워크에 지불하는 가스(GAS)나 트랜잭션 처리 능력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는 사양이다.

데이터 사이트 Dune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네트워크(컨센서스 레이어)에는 9월 14일 현재 42.8만개의 발리데이터 노드가 존재하며 ETH 공급량의 11.3%인 1,370만 ETH가 잠겨 있다.

 

이러한 발리데이터나 스테이킹 참가자에게 연이율 4%~6%의 보상이 매일 배분되고 있지만, 그들이 맡긴 ETH나 받고 있는 보상은 머지 완료 후에도 잠겨 있다.

이들 이더리움은 머지로부터 6개월~1년 후 실시가 예상되는 ‘샹하이’ 업그레이드로 출금할 수 있게 될 계획이다. 아울러 상하이 완료 후에도 한꺼번에 대량의 발리데이터가 이탈해 불안정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출금 제한이 마련돼 있다.

이러한 구조를 가미해 블록체인 분석 기업 난센은 머지가 무사히 완료되고 PoS 이행 리스크가 해소된 후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총량이 계속 증가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는 2023년경까지 출금할 수 없기 때문에 스테이킹 ETH 물량은 그때까지 계속 상승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서는 더 많은 산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주장의 근거로서 난센은 고래(대규모 투자가)가 22년의 약세 장세에 계속해 ETH를 축적하고 있는 데이터를 나타냈다. 또 ETH 스테이킹 비율(11.3%)이 폴리곤(41%)이나 솔라나(77%) 등의 경합과 비교해 낮은 점을 지적했다.

※ PoS란, 보유(스테이크)하는 암호화폐 비율에 따라 블록을 새로 승인·생성할 권리를 얻을 수 있는 컨센서스 알고리즘을 말한다.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도 “머지가 이더리움 생태계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라며 트윗했다.
https://twitter.com/VitalikButerin/status/1570306185391378434?s=20&t=k4psDPzQ_iM5DpvRGSRo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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