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최근 30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40% 수준...머지않아 큰 급등락 발생 가능성↑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un 11,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비트코인(BTC)의 최근 30일 가격 변동성이 40%를 기록하며, 지난 3월 6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머지 않아 BTC 급등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블록체인 분석업체 인투더블록의 마켓 데이터를 인용해 "변동성 감소는 현재 BTC 시장 가격에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미디어는 "최근 BTC 가격은 9300달러에서 9900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BTC는 변동성이 잦아들며 횡보 기간이 축적될수록 방향을 막론하고 순간적으로 큰 움직임을 보여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예를 들어 2019년 9월 21일 기준 BTC의 30일 가격 변동성은 35%를 기록했고, 이후 BTC 가격은 2300달러 가까이 폭락했다. 또 지난 1월 6800달러에서 9500달러로 급등할 당시 BTC 30일 가격 변동성은 33%로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따라서 BTC 30일 가격 변동성 수치가 35% 아래로 내려가면 BTC 급등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영(Joseph Young)은 본인 트위터에서 "BTC가 점점 애매한 상황에 처하고 있다. 헤지펀드, 억만장자를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이 리스크 헷지 수단으로 전통 투자자산, 현금 보유를 택하고 있다. 나스닥(현지시간 9일 장중 1만달러 돌파) 추세만 봐도 그렇다. 단기적으로 BTC 수요가 어느 지점에서 촉발될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세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가 도래함에 따라 떠났던 채굴자들이 서서히 돌아오는 추세다. 

 

암호화폐 전문 투자회사 패럴랙스디지털(Parallax Digital)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브리드러브(Robert Breedlove)는 본인 트위터에서 "법정화폐와 달리 BTC 공급량 추세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국 중앙은행이 잇달아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고, 현금 공급량을 늘렸다. 이에 법정화폐 공급량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반면 BTC는 지난 5월 세번째 채굴 보상이 반감하는 등 공급량 추세가 완만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미디어 AMB크립토는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글라스노드의 마켓 데이터를 인용해 "BTC 반감기 이후 채굴자들이 현금화를 위해 거래소로 이체하는 BTC 물량이 뚜렷하게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미디어는 "BTC 반감기 이후 업계에서는 채굴자들이 현금화를 위해 거래소로 유입시키는 BTC 물량도 50% 감소할거라 전망했지만, 실제로 채굴자들로부터 거래소로 유입된 BTC 물량은 반감기 이후 65% 감소하며, 감소세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는 채굴자들이 보다 높은 가격에 BTC를 매도하기 위해 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