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암호화폐 강세장 찾아올까?..."美 규제 불확실성 해소될 것"

 

미국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내년 초 강세장이 찾아올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크레디트 스위스 밸류에이션 리스크 글로벌 책임자 출신 CK Zheng은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전통 기관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며 "많은 기관들은 미국의 규제가 명확해질 때까지 참여를 기다리는 중"이라 설명했다. 

 

그는 "내년 초까지 규제가 더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도 회복세를 띨 것"이라면서도 "다만 고물가를 잡기 위한 미 연준의 행보가 이어지며 올 10월 비트코인 변동성이 심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는 하나의 조건이 있다. 중앙은행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로 돌아가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와 금이 승리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소속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Jamie Coutts)는 최근 '호주 크립토 컨센션'에 참석해 "전통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허위'와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이는 그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통 금융 투자자 및 애셋매니저들이 스스로 암호화폐를 알아가길 포기하는 것은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최근 블록체인은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는 '거짓말'이 다시 판을 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 매니저들은 아마존, 페이스북과 같은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결국 IT 대기업들도 처음 몇 년 동안은 수익을 보지 못했고 본질적인 가치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