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장 어디로 가고 있나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un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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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oinreaders.com/7600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증시 급락 여파로 5% 가량 하락하며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에서 장중 9,300달러 지지선이 무너졌다. 다만 현재는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9,400달러 위에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중장기 반등세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12일(한국시간) 오후 5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82% 하락한 약 9,447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0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3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682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4.8%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보다 크게 악화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52)보다 14포인트 내린 38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에서 '공포 단계'로 후퇴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비트코인 단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는 9,800달러 저항선 뿐 아니라 9,500달러 저항선 아래에서 약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황소(매수 세력)가 9,500달러와 9,540달러 허들을 넘으면 9,800달러 저항선까지 가격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며 "반대로 9,400달러와 9,500달러를 확보하지 못하면 9,300달러, 9,100달러, 9,000달러, 8,800달러 지지선까지 순차적으로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오케이엑스(OKEx) 소속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현재의 비트코인 하락세가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중장기 추세로 이어질지는 9,000달러 선 추가 붕괴 여부에 달려 있다"며 "이번 주말 9,500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공포감이 확산되며 9,000달러, 8,250달러 선 연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유명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톤 베이스(Tone Vays)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올여름 7,000달러대까지 되돌아갈 수 있다"며 "일봉차트 기준 비트코인이 다시 주요 저항선 레벨을 상승 돌파할 수 있다면, 10,000달러 회복을 재도전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만약 9,100달러 선이 붕괴된다면 비트코인의 낙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밖에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의 트레이더이자 코인텔레그래프 기고자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저항을 넘어설 경우 다음은 다년간 저항 수준인 1만500달러가 될 것이고, 이 저항도 극복할 경우 단기적으로 11,500~12,000달러까지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 다만 지난 5월부터 비트코인의 든든한 지지 영역인 9,100~9,300달러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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