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암호화폐 솔라나(SOL)의 NFT 시장에서 거래량과 신규 NFT 발행 수가 급증한 사실이 각종 데이터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4일 전했다.

 

분석기관 델피디지털에 따르면 NFT 시장 전체 거래량에서 솔라나의 점유율은 지난 6주간 7%에서 24%로 상승했다.

분석 사이트 Dune Analytics에 따르면 9월 솔라나 NFT 시장의 유니크 바이어 수는 157,661건(전월 대비 34% 증가), NFT 거래량은 전일 대비 87% 증가한 1억 3,500만 달러에 이른다.

 

덧붙여 이더리움(ETH)의 NFT 거래량은 4월 이후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톱이다. 9월 이더리움 NFT 시장의 유니크 바이어 수는 393,610건(전월 대비 10% 감소), NFT 거래량은 전월 대비 36% 감소한 11억 달러다.

분석기업 Nansen의 전망으로는 솔라나의 급증 요인 중 하나는 평균 단가 200달러의 가격대로 신규 NFT 프로젝트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 풀뿌리 접근이 트랜잭션 비용(가스비)도 이더리움보다 저렴한 특징과 결합돼 어떤 요소에서 이더리움을 추월할 수도 있다고 29일 이 회사는 보고했다.

“NFT 공간에서 이더리움은 가치의 보존(store of value)으로 전환될 것이다. 솔라나는 거래 활동과 신규 컬렉션, 창작자의 온상이 될 것이다. 이미 어느 정도 그렇게 되어 있다.”

그러나 값싼 트랜잭션 수수료(가스비)는 곧 의도적으로 거래를 반복하는 워시 트레이드(가장매매)의 온상이 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솔라나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블록체인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2022년 2월 NFT 시장 전체의 월간 거래량 증가에 워시트레이드가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음을 지적했었다.

또 솔라나(SOL)의 메인넷(베타)은 장애로 인한 일시정지를 22년에 여러 차례 겪었다. 이달 1일에는 오전 9시 45분경(한국 시간)부터 약 7시간 가동 중단 상태가 되었다.
https://twitter.com/SolanaStatus/status/1576105815081041921?s=20&t=vXTXnnBPhvrK1cgVcwGsgg

솔라나에서 발리데이터(검증자)를 운영하는 Stakewiz에 따르면 네트워크 장애 원인은 블록 생성 권한을 받던 발리데이터의 사고적 오류로 인해 2개의 블록이 전파되고 후속 발리데이터에 있어서 정당한 체인을 판단할 수 없게 되면서 분기(포크)가 연장된 것으로 보인다.

5월에는 NFT를 발행하는 트랜잭션이 급증하면서 발리데이터의 메모리 사용료를 압박해 7시간 동안 솔라나의 메인넷(베타)이 중단됐다.

[솔라나 NFT의 성장 엔진]

데이터 사이트 DappRader에 의하면, 솔라나 NFT로 과거 1개월에 거래량 톱의 컬렉션은 9월 6일에 민트(발행)가 개시된 「y00ts」이다. y00ts는 시가총액 약1700억원으로 솔라나 NFT에서 톱의 인기 프로젝트 「DeGods」를 다루는 Dust Labs사의 파생 프로젝트.

y00ts는 단순한 PFP(프로필 이미지) NFT가 아니라, DeGods로부터 「스핀 오프한 기술 회사」로 여겨진다. Dust Labs의 유틸리티 토큰 ‘DUST’로 현재도 민트가 가능하다.

또 민트하면 y00t이 아닌 ‘t00b’라는 내용이 공개되기 전 상태의 NFT를 얻을 수 있다. t00b의 내용을 공개(리베일)하는 기한은 없으며 언제 공개할지는 보유자에 달렸다. Dust Labs는 9월 6일 시드 라운드에서 700만 달러를 조달한 것을 공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