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위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지난 주 250달러 저항선에 안착하지 못하면서 이후 하락세에 직면하며 현재 230달러대에서 약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이더리움(ETH)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76% 하락한 약 232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259억 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 전망과 관련해,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은 "이더리움이 50 SMA(단순이동평균선·236달러)와 100 SMA(238달러) 저항을 넘어설 경우 단기적으로 240달러, 중기적으로 250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등이 나오지 않을 경우 230달러, 225달러, 210달러 지지선이 차례로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암호화폐 투자 안내서 '크립토에셋츠(Cryptoassets)'의 저자이며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펀드 플레이스홀더(Placeholder) 공동창업자인 크리스 버니스케(Chris Burniske)는 최근 트윗을 통해 "다음 포물선 사이클 동안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이상 폭등할 경우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대비 3,000% 상승한 7,500달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스케일(SKALE) 네트워크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콘스탄틴 클라코(Konstantin Kladko)는 "이더리움의 가장 큰 장점은 기술 개발, ETH 2.0을 포함한 로드맵이 아닌 그 배후의 생태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