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 전망 여전히 유효할까…애널리스트 "BTC·S&P500 동조화 현상 뚜렷"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un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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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oinreaders.com/7661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디지털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강세 모멘텀이 약화되며 9,500달러 지지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몇 주 동안 거래량 부재 속에 고점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이 단기에 8,000달러대로 하락하거나 심지어 7,000달러대까지 급락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73% 하락한 약 9,409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9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3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66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5.0%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다소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38)보다 2포인트 상승한 40을 기록했다. 투심은 소폭 개선됐으나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비트코인 황소(매수 세력)이 9,500달러와 9,600달러 허들을 넘어서면 9,800달러 저항에 맞닥뜨리게 되고, 이 가격대마저 돌파하면 매우 중요한 1만 달러 장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며 "다만 9,450달러대의 채널 저항 영역과 9,5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9,250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수 있고, 이후 약세가 지속되면 9,080달러와 9,000달러 지지선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은 "현재 비트코인은 9,466달러 저항에 직면해 있다"며 "상방향으로는 9,600달러와 9,662.69달러 저항에, 하방향으로는 9,368달러와 9,270달러, 9,075달러 지지 사이에서 가격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오케이엑스(OKEx) 소속 애널리스트 찰스(Charles)는 "최근 비트코인의 중장기 추세는 강세 전망이 조금 더 우세하다고 볼 수 있다. 중장기 주요 지지선은 8,550달러 선 근처에 형성되어 있으며, 해당 지지구간이 무너지지 않는 이상 중장기 상승 추세는 아직 유효하다"며 "다만, 단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2일 10,548달러를 터치하고 조정을 맞은 이후 아직 약세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따라서 단기간 내 9,700달러 회복이 어렵다면 단기 약세의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 B)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가격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동조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만약 S&P500 지수와 비트코인 가격이 완벽하게 동조화된다면, 지금 비트코인 가격은 18,000달러가 적정 가격이다. 혹은 반대로 S&P500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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