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 주의보... 다단계 비트코인 스캠으로 20개국 약 25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ul 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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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7843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스캠으로 인한 피해가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비트코인닷컴뉴스는 위협헌팅·인텔리전스기업 Group IB를 인용해 다단계 비트코인 스캠으로 전세계 20여개국 25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규모는 영국(14만7610명), 호주(8만2263명), 남아공(4149명), 미국(4147명), 싱가포르(3499명), 말레이시아(2491명), 스페인(2420명) 순이다.

 

해당 스캠은 Crypto Cash, Bitcoin Rejoin, Bitcoin Supreme, Banking on Blockchain 등 다양한 이름으로 운영된다. Group IB는 이 프로젝트가 비트코인 에볼루션(Bitcoin Evolution) 스캠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현지 미디어를 사칭해 사람들에게 피싱 메시지를 발송하는 식인데, 실제 미디어 사이트와 유사하게 꾸며 유명인사들이 새로운 가상화폐 투자 플랫폼에서 거액을 벌었다는 등의 뉴스를 게재한다. 뉴스 링크를 클릭하면 비트코인 투자 플랫폼이 나타나며, 자신의 데이터가 가입 양식에 자동으로 입력돼 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ETH, 시총 2위) 믹서툴 토네이도캐시(Tornado Cash) 관련 스캠도 성행하고 있다. 

 

6일 토네이도캐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 토네이도캐시를 사칭한 스캐머가 유니스왑 프로토콜에서 자체 발행 토큰이라며 'TC' 토큰을 판매하고 있다. 토네이도캐시는 자체 토큰을 발행한 적 없다. 관련 스캠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마이닝 플랫폼 마이닝주(miningzoo)도 먹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블록체인 미디어는 마이닝주가 유명 V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등의 거짓된 정보들을 게재했으며, 6일 기준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플랫폼에서 클라우드 마이닝으로 획득한 암호화폐를 출금할 수 없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이에 일부 투자자는 중국 금융당국에 신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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