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비트코인, '신바람' 알트코인…알트시즌 기대감↑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ul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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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이 9,000달러대에서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주요 알트코인은 활황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은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기고문을 통해 "지난 한주간 시가총액 7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중 상승폭 톱(TOP) 10은 비체인(VET), 스텔라(XLM), 카르다노 에이다(ADA), 알고(ALGO), 체인링크(LINK),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아톰(ATOM), 리플(XRP), 크립토닷컴 코인(CRO), 이더리움클래식(ETC)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 상승폭이 1.13%에 그친 것에 비해 강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조셉 영은 "알트코인의 모멘텀 증가는 지난 3월 이후 비트코인, 이더리움(ETH)이 15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기관과 소매 수요가 급증한데 이어, 5월 중순 비트코인 반감기 후 나타난 현상이다"면서 "특히 이더리움이 지난 4개월간 90달러에서 241달러로 270%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위 암호화폐 대부분이 주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완료함에 따라 알트코인 심리가 개선되고 있어 새로운 알트시즌(Altseason)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도 "이더리움, 체인링크, 렌(REN) 코인의 상승폭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을 상회할 것"이라며 "중국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의 체인링크 오라클 네트워크 통합 기반 블록체인 인터넷 개발 소식이 체인링크 주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더리움, 렌도 단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분석하며 향후 알트코인 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최초의 크립토 펀드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댄 모어헤드(Dan Morehead)는 최근 "향후 몇 년 동안 알트코인의 가격 흐름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ël)도 최신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이 8,500달러에서 10,500달러 구간에 머무는 이상 알트코인 활약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이 같은 시장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미국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모건크릭 디지털애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공동 창업자 제이슨 윌리엄스(Jason A. Williams)는 "비트코인을 팔아서 알트코인을 사는 것은 위험한 행위"라며 "(큰 추세를 놓칠 수 있는) 단기 투자보다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우월한 전략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꾸준한 발전을 보여준 소수의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다음 알트코인 시즌에서도 펌핑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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