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비트코인(BTC), 9500달러 회복 못하면 하락 관점 우세"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ul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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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7978

 

 

현 시점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9500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높은 확률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OKEx 소속 애널리스트 네오(Neo)가 "전날 BTC가 9100달러선까지 후퇴했지만, 빠르게 9200달러선까지 회복했다. 9100달러 부근에 강력한 지지대가 형성됐다고 볼 수 있지만 이는 단기적 관점에서 유효한 분석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효한 지지선은 8,800 달러 구간으로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자가 주의해서 관찰해야 할 부분은 BTC 선물 마켓의 미결제약정 규모가 상대적인 고점에 위치해있다는 점이다. 전날 약 6억달러 규모의 자본이 선물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정기간 내 BTC가 9500달러선을 회복한다면 해당 자금이 롱 주문으로 향했을 가능성을 의미하고, 반대로 8800달러 밑으로 떨어진다면 해당 유입자금이 숏 주문으로 향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네오는 "BTC가 횡보 흐름을 지속한지도 2개월이 넘었다. 방향성을 속단하긴 어렵지만 순간적인 돌파 움직임을 향한 모멘텀은 충분히 축적됐다. 매수·매도 세력들의 단기적인 시장 조작 가능성도 더러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은 "최근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표 중 하나인 S&P500지수 차트에서 다양한 시간대에 걸친 TD9(추세 변화 지표) 매도 신호가 등장했다. 최근 비트코인과 미국 증시 간의 상관관계가 심화된 것을 감안하면 이는 단기적으로 BTC 가격 하락을 암시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TD9 시그널은 캔들 차트에서 연속된 9개 캔들이 이전의 4개 캔들에 비해 높을 때 나타난다. 이번주 S&P500 지수의 24시간, 12시간, 6시간봉 캔들 차트에서 TD9 매도신호가 잡혔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스큐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과 미국 증시의 동조화 현상이 도드라지고 있다. 증시의 단기 하락이 비트코인 가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뜻"이라 설명했다.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도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는 강력한 지지 구간의 회복력을 발판 삼아 유지되고 있다. 잠시 9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을 때도 상위권 암호화폐들은 빠르게 가격을 회복했다. 만약 BTC가 9200달러선 방어에 성공하며 9300달러선을 상향 돌파한다면, 단기적으로 96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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