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비트코인, 반감기 호재 수명 다한 듯...9000달러 지지선 확보 여부 중요"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ul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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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8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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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답답한 횡보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반감기 호재 수명이 다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글로벌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OKEx 소속 애널리스트 네오(Neo)가 "최근 비트코인이 답답한 횡보를 이어가며 주요 알트코인 대비 이렇다할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반감기 호재 영향이 일정 수준 수명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9000달러 부근에서 견고한 지지선을 형성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나, 8000달러 선까지 하락할 경우 또 한번의 강도 높은 조정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디지털자산 신탁펀드 투자회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비트코인 투자신탁) 프리미엄 감소가 비트코인 상승 신호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암호화폐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현물 가격 변동성이 감소한 가운데 GBTC와의 프리미엄은 5% 미만으로 떨어졌다. 

 

GBTC는 비트코인의 1/1000 수준으로 거래되는 투자 신탁이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나 규제 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기관 투자자가 GBTC를 이용한다.

 

해당 미디어는 "통상적으로 정체기 프리미엄이 낮게 형성되고 변동성이 커질 때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낮게 형성된 프리미엄은 비트코인이 이미 저점을 찍고 반등 전환할 것이라는 신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니얼 퍼거슨(Niall Ferguson) 하버드대 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BTC은 현금과 같은 지급 수단이라기 보다 특수한 형태의 '디지털 금(金)'이다. 전반적으로는 지속적으로 시세가 상승할 것"이라며 "BTC는 '거품'을 만들고 '거품'이 다시 붕괴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거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가 자체 추산한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41) 보다 3포인트 오른 44를 기록했다. 투자심리는 소폭 개선됐지만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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