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얼럿 “사토시, 초기 51% 공격 보호 위해 1,125,150 개의 비트코인 보유”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ul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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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34995

 

블록체인의 추적 및 분석 업체인 웨일얼럿(Whale Alert)의 21일 보고서에 따르면, 파토시(Patoshi)로 알려진 채굴자가 비트코인의 초기 단계 동안 51%의 공격으로부터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109억 달러 또는 1,125,150 BTC를 채굴했다고 한다.

 

파토시는 익명의 비트코인 크리에이터 사토시(Satoshi)로 확인되고 있으며, 파토시가 채굴한 초기 블록에는 유명 개발자이자 초기 비트코인 사용자 겸 최초 채굴자 중 한 명인 할 피니(Hall Finney)와의 첫 BTC 거래도 포함돼 있다. (할 피니는 사토시에게 최초로 비트코인 전송 받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웨일얼럿은 독립 연구자 겸 암호학자 세르지오 러너(Sergio Lerner)가 실시한 이전 연구를 검토하면서 이런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러너는 초기 비트코인 채굴의 대부분을 드러내는 암호 패턴이 변형된 채굴 소프트웨어에 접근하는 한 개인에 의해 이루어졌을 때 파토시 채굴자라는 용어를 다시 만들었다.

 

파토시 패턴

 

위의 차트에서는 파토시 패턴을 시각화하여 직선이 표준 비트코인 마이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saw-like(톱질같은)’ 선은 파토시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패턴으로 웨일얼럿은 파토시 채굴자가 평균 블록 시간을 10분당 0.6 블록으로 유지하기 위해 “블록 간 속도를 조절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웨일얼럿은 또한 각 비트코인 블록에 저장돼 있는 일부 코드에 채굴자가 남긴 패턴을 토대로 이번 초기 비트코인 채굴 작업은 최대 48대의 컴퓨터로 구성됐으며 그 중 1대가 조정을 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파토시 패턴이 독특한 이유]

 

웨일얼럿에 따르면 속도를 조절하는 이유는 블록타임을 10분 가까이 유지하거나 51% 공격으로부터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한 두 가지다.

 

사토시는 네트워크가 성장함에 따라 해시레이트 점유율을 60%로 유지하고 있으며, 근래 들어 새로운 암호화폐의 경우처럼 51%의 공격이 비트코인의 주요 위협 요소였다.

 

사토시가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보호해 악의적인 공격에 덜 발생하면서, 10분당 1블록으로 파토시의 블록 생성률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

파토시 체인 당 10분 마다 채굴된 블록

많은 분석가들은 사토시가 일단 네트워크가 충분히 분산되었다고 판단하자 54,316 블록에서 채굴을 중단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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