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은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혼조세를 보였지만, 추가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는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S&P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언택트 주식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한편 미국 공화당은 추가 실업수당 금액을 월 400달러로 줄이는 대신 기간을 7월말에서 연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규모가 부족하다며 반대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공화당 내부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금 가격은 부양책 및 코로나19 우려로 인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신고가가 계속해서 경신되고 있는 모습이다.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489만 배럴로 증가함에 따라 하락했다.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은 중국과의 마찰 심화 우려 속에서 유동성으로 인해 시장 리스크가 양분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추이는 미국의 일 사망자가 계속해서 1000명을 돌파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확진자 수가 뉴욕주를 넘어서며 전국 확산이 확실시되고 있다. 뉴욕주는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법안을 서명했다. 전 FDA 수장인 거트립은 지금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까지 3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부는 화이자와 연말까지 1억명 어치 백신 공급 계약을 맺었다. 19.5억 달러 규모에 해당된다.
미중 갈등 이슈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중국 영사관을 추가 폐쇄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중국은 우한 미국 영사관 폐쇄를 이야기하며 즉각 대응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미중 갈등과 함께 유동성 장세 기대로 비트코인이 95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은행 규제기관에서 중앙정부 공인 은행들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승인한 것 역시 상승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이더리움은 2.0 정식 테스트넷 스팩(8월 4일 가동)을 공개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결제 올해 1조달러 달성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