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약세, 비트코인 강세 '희비'…"BTC 변동성 살아나나"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ul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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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8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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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1% 떨어진 26,652.3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3% 내린 3,235.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9% 급락한 10,461.4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 블록체인 테마는 2.99% 하락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악화하는 가운데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월 말 이후 16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전날의 랠리를 이어가며 장중 9,600달러 선을 회복했다. RSI(상대강도지수)와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 등 주요 기술 지표도 비트코인 황소(강세론자)가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1만 달러 돌파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유럽연합(EU)의 8,570억 유로 규모의 경기부양책 합의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조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이 조만간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미디어는 "비트코인 가격이 9,500달러 선을 넘어서면서 투자자들은 9,775달러 이상의 고점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고, 그 후에는 9,900달러에서 1만 달러의 고점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회복되고 있고, 기관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의 코로나19 부양책 합의 도달과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1만 달러의 심리적 장벽을 향한 랠리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오케이엑스(OKEx) 소속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비트코인은 현재 9,600달러 이상 9,700달러 부근에 1차 저항선이 강력하게 형성되어 있다. 중단기적으로 해당 저항선 돌파 여부가 비트코인 향배를 가르는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7월 24일(한국 시간) 오전 7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86% 상승한 약 9,591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9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6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87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1.5% 수준이다.   

 

알트코인 시장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9.04% 급등, 약 274달러 선을 기록하며 알트코인 시장 랠리를 견인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는 이더리움 강세 모멘텀에 대해 "이더리움2.0 출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는 인식, 최근 '이더리움 고래’들에 의한 이더리움 이동량 급증, 여기에 더해 전날 미 연방정부가 국내 은행들의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제공을 허용했다는 소식 등이 가격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밖에 리플(XRP, 시총 4위)는 2.79%, 비트코인캐시(BCH, 시총 5위)는 2.00%,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6위)는 3.51%,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7위)는 1.53%, 라이트코인(LTC, 시총 8위)는 2.16%, 체인링크(LINK, 시총 9위)는 4.84%,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11위)는 4.46% 각각 상승하는 등 주요 알트코인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심리는 크게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50)보다 5포인트 오른 55을 기록했다. 투심이 개선되며 6월 2일 이래 처음으로 '중립 단계'에서 '탐욕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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