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급등세…ETH 랠리 이유와 향후 전망?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ul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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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호화폐 전문 매체 ‘화성재경(火星财经)’은 23일(중국시간)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이 245달러에서 269달러로 9.7% 급등, 지난 3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올해 3월, 코로나 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시장이 심각한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이더리움(ETH)도 95달러까지 폭락했었다.

 

이날 이더리움의 상승세에 힘입어 비트코인(BTC, 시총 1위),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5위) 등 메이저 암호화폐도 동반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10주간 횡보세 후 나타난 변동성 장세이다.

 

지난 2개월 간 업계에서는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에 열광하며 디파이 관련 코인이 폭등했지만, 디파이 기반인 이더리움이 상승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많은 의문이 있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이더리움(ETH)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일례로 Bankless 파트너인 Ryan Sean Adams는 이날 이더리움이 폭등하기 전에 "이더리움에 대한 '스테이킹(Staking)+디파이(DeFi)'의 수요는 ICO(암호화폐 공개)보다 훨씬 많으며, 이더리움이 243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은 우스운 일"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날 이더리움 가격 급등은 이더리움 2.0 메인넷 출시 기대감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잇따르고 있다. 일례로 이날 미국 통화금융국(OCC)이 은행의 암호화폐 커스터디(Custody, 수탁) 서비스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EU의 경기부양책 합의, 미국 연준(Fed)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논의와 더불어 금, 은도 계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호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만 한 시장 관계자는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결정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면서도 "일부 자금의 암호화폐 시장 유입은 가능하지만, 현재로서 투자자들의 일방적인 추측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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