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이 3000억 달러을 돌파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30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은 비트코인 ETF로 과열됐던 지난해 여름 무렵 수준이지만, 거래량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여 현 시세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의 급등세를 한차례 접은 29일, 이익 확정 자금은 미들캡 이상의 알트코인으로 향해 암호화폐 시장 내 순환도 확인됐다.
시장 점유율을 확인하면 지난해 9월 비트코인 점유율은 70% 고점을 달성, 현재 27일에는 60%에 달했다. 비트코인 급등에 그치지 않고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평균 상승하는 추세다.
FTX의 시가총액 규모별 인덱스에서는 비트코인(메인차트)이 급성장한 19일 이후 등락률 비교에서 주요 알트코인(빨간색)의 퍼포먼스가 비트코인을 앞섰다. 중간 규모(파란색)와 소규모 캡(노란색)도 29일 다시 오르는 등 비트코인 거래를 마친 자금(手仕舞い)도 시장에 남아 순환이 되고 있다.
톱 10 종목에서는 29일에 리플(XRP) 관련으로 ‘Ripple Swell Regionals(SWELL 관련 지역별 프라이빗 이벤트)’가 북미에서 개최. 30일 카르다노 에이다(ADA)가 대형 업데이트 셸리(Shelley)의 메인넷 실현. 8월 4일 예정된 이더리움의 ETH 2.0의 신규 테스트넷 출시(메달라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등 중요 이벤트도 계속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