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전일 시장과 반대로 기술주가 하락했다. 재정부양책 논란이 가중되며 시장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더나 백신이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하자 여행과 항공 주식은 반등했다. 미 연준은 긴급 대출 연장안을 발표하며 개인과 기업 대출을 연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재정부양책을 둘러싸고 공화당과 민주당 간 의견차가 커지고 있다. 주당 600달러 긴급 수당 연장을 할 것인지 여부가 갈등의 핵심이다. 공화당은 200달러까지 축소한 뒤 고용보험으로 보충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고용보험 사각지대가 커 600달러 부양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가는 부양책 합의 실패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에 하락했다. 금 가격은 연일 신고가를 돌파하고 있다. 달러 패권 붕괴 가능성도 나온다.
3만명의 모더나 3상 임상시험이 시작되며 백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코로나 일 신규 확진자 수는 6만명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모더나의 신규 백신은 코스당(per cours) 50~60달러선으로 예상된다. 다른 백신을 개발 중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10월 대규모 임상을 계획 중이다.
맥도날드는 200여곳을 폐점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노스캐롤라이나는 레스토랑 영업 중지 명령이 내리는 등 서비스업에 악영향이 지속된다. 빌게이츠는 연말부터 코로나 사망률이 획기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호주와 영국, 캐나다는 홍콩 국보법을 이유로 홍콩과의 범죄인인도조약을 폐지했다.
비트코인(-1.23%)은 급등 후 잠시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1만500달러 저항선과 2.5년 추세선 상단에 안착한 모습이다. 당분간 상승을 점치는 관측이 늘고 있다. 테더(USDT)에 유입되는 달러 자금이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플(6.21%)와 3위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국내에선 암호화폐 매매 차익에 관한 과세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가중된다. 카르다노(ADA) 셸리 하드포크는 한국시간 30일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