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비트코인 1만1000달러 안착... 리플도 6% 급등

 

미국 시장은 독점금지법 우려가 해소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부양책 유지 기조가 확인되면서 상승했다. 개별 주식의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애널리스트 예상치보다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미 연준(Fed)은 FOMO를 통해 경기 불확실성이 크다며 경기가 안정될 때까지 무기한 저금리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GDP 성장률을 -37.7%로 내다봤다. 금 가격은 연일 신고가를 돌파하며 고공 행진하고 있다. 유가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재고 감소 발표로 상승했다.

 

전세계 코로나 일 신규확진자 수가 25만명을 넘어섰다. 남미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미국의 누적 사망자 수가 15만명을 웃돈 가운데 캘리포니아에서만 일 사망자 수가 200명을 돌파하며 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덴버 주는 학교 운영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 대응이 거세지고 있다.

 

므누신 장관은 부양책을 둘러싸고 공화당과 민주당 간 간극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집단 면역을 실험하는 국가에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할 거라고 경고했다. 이 가운데 뭄바이 임의 테스트 결과 인구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코인(2.07%)은 1만1000달러 상단에 안착했다. 리플(1.87%)도 6% 이상 급등하며 비트코인을 추격하고 있다. 윙클보스 형제는 이번 비트코인 랠리가 실체 있는 프로젝트와 인프라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바이낸스는 호주에서 법정화폐 거래가 가능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론칭했다. 디파이 시장 과열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 한달간 밸런서의 이용자 증가율은 140%를 기록했다. 이더리움(1.41%)은 지속해서 역대급 거래량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