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트럼프 "MS, 틱톡 모회사까지 인수해야"..XRP 급등

 

 

미국 증시는 애플의 연이은 강세와 함께 마이크로스프트가 틱톡 인수 협상에 나서며 5.6% 급등했다. 그러나 정치권 경기부양책 협상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S&P 500 회사 중 84%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여 시장 랠리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7월 제조업 PMI 역시 54.2를 기록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금 가격은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2000달러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이 있어 수익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유가 시장은 미국·중국·유로존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는 미국의 일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 대로 감소했다. 주말에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반영하더라도 긍정적인 모습이다. 제약 업계도 백신 치료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엘리 릴리(Eli Lilly)의 경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을 시작했다. 한편 WHO는 코로나를 종식시킬 백신은 없을지도 모른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미중 갈등은 여전히 틱톡 이슈가 화두다. 최근에는 틱톡 보안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 모회사까지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일요일 단기 급락한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은 XRP가 급상승하며 시가총액 3위를 놓고 다투던 테더와 거리를 벌리는 중이다. 전체적으로 알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을 견인하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0.4%까지 낮아졌다. 제도권에서는 미국 OCC의 은행 암호화폐 커스터디 사업 허가를 놓고 업계 시행 가이드라인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