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7월 한 달간 비트코인(BTC)이 1만1400달러를 넘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네트워크 수수료 인상과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7%의 수익 증가를 누렸다.

 

코인데스크가 분석한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 자료에 따르면 7월 BTC 채굴자들은 2억 8100만 달러에서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4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채굴자 수입이 증가했다.

 

수익 추정치는 광부들이 BTC를 즉시 판매한다고 가정하며, 지난 7월 거래 수수료 수입(Transaction Fee)은 2,5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12개월 동안 최고치였던 5월 수수료 수입 8.3%를 넘어섰다.

 

네트워크 수수료와 멤풀(mempool, 트랜잭션 대기열) 규모 증가는 채굴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 비트코인의 멤풀은 7월 1일 이후 11,000%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