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 증가하고 있다?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Aug 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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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8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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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인 비트코인(Bitcoin, BTC) 시세가 11,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강세와 함께 금의 가격도 1,900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성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또, 디지털 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금의 일일 수익률 상관 계수가 0.66까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성이 커진 원인으로 미국의 통화 발행을 언급했다. 코로나19 위기 사태 속에서 통화 발행량이 증가해,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 간 상관관계는 감소했으나 비트코인과 금의 시세가 동조화된 것이다. 

 

이와 관련,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제임스 리(James Li)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추가로 경기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이 가치저장수단 확보 수요를 촉진해, 비트코인 및 금의 투자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그 결과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성도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팬데믹 사태 때문에 달러 하락세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어, 비트코인과 금처럼 가치저장수단 기능을 지닌 자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의 통화 발행량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은 금과의 상관성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금융 위기에서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 자산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탈 판테라캐피탈 창업자 댄 모어헤드(Dan Morehead)는 코로나19 확산 속 미국이 6월 한달 간 발행한 통화가 건국 이후 2세기 동안 푼 돈 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8월 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2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93% 하락한 11,094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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