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또 다시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라 S&P 지수가 역대 최고점까지 3%도 남지 않게 됐다. 기술주보다 기존에 소외된 경기 민감주 위주로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초반 장 하락으로 시작했지만, 코로나19 부양책 토론이 긍정적으로 끝났다는 발표에 장 후반 활기를 되찾게 됐다. 그러나 아직 중요 쟁점에 대한 합의는 요원한 것으로 보인다. 미 하원의장은 이번주 부양책 타결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미 연준이 연간 정책 리뷰를 앞둔 가운데,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을 위해 인플레를 일정 부분 용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깃은 약 2%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통화부양책이 상당 기간 지속된다는 점에 시장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가 시장은 상승했으나, 레바논 베이루트 대형 폭발로 중동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 가격은 2000달러를 결국 돌파하며 안전자산 선호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는 전세계 사망자 수가 70만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며 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 이하로 줄어들고 있다. 다만 캘리포니아 코로나19 확진자 수 집계 시스템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보여져 아직 확신은 금물인 상황이다. 백신 관련 진행 사항은 노바벡스의 신규 백신 후보물질이 면역 반응 생성을 보이고 있다.
미중 갈등은 ARM 중국법인 대표 모회사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이는 중국의 IP 도난 문제로 번질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은 관영매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틱톡 인수는 약탈이고, 불량국가 미국에 보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말 급격한 변동성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다. 변동성 및 거래량이 안정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2.0 테스트넷 가동 소식이 눈에 띈다. 검증인으로 약 2만 명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플 관련 소식도 최근 많이 들어오고 있다. 리플 측에 따르면 올 2분기에 약 325만 5000달러 어치의 XRP 판매가 이뤄졌다. 1분기에 비해 1760%나 오른 수치지만, 시장의 반응은 부정적인 상황이다. 국제 이슈로는 러시아의 가장 큰 은행인 Sberbank가 러시아 루블과 1:1 대응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밝혔다. 미국 의회는 IRS에게 스테이킹 보상에 대한 과세 계획 자제를 요구했다.
금융감독원 “가상화폐 관련 투자 사기 주의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