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비트코인(BTC), 단기 급락세 회복 후 상승추세 이어질 것"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Aug 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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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8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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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기 급락세를 극복한 비트코인(BTC·시총 1위)은 상승 흐름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OKEx 소속 애널리스트 찰스(Charles)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일 급락하기 전 가격대를 회복했다. 큰 맥락에서 볼 때 BTC의 상승 추세는 아직 꺾이지 않았으며, 급락 당시 BTC 가격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단기 급락이 지속성을 잃어버렸음을 의미하며, 아직 매수세가 등락 공방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기적 관점에서 1만670달러 선은 강세와 약세를 판가름할 분수령이 될 것이다. BTC 가격이 해당 지지선을 지켜낸다면 매수세 우세 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단기적 관점에서 상승 모멘텀이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 최근 단기 상승에서도 BTC 가격이 2일 고점에 가까워지자 거래량이 위축되며 상승세 유지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도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기대할만한 소식들이 연달아 들려오고 있다. 

 

블룸버그 수석 상품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주류 투자자 사이에서 비트코인 수용도가 올라가고 있다"며 "도입, 노출환경, 커스터디 부문이 개선되며 비트코인이 주류 투자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로/마이너스 금리와 양적완화로 주가 수익률이 하락하는 현재 금, 비트코인 준화폐(quasi currency) 마켓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은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메트릭스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주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 일평균 활성 주소 수가 1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월 16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며, 강세장을 나타내는 신호"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일평균 62만6000개의 활성주소를 기록했으며, 일평균 트랜잭션 수수료는 2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대해 코인메트릭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활성 주소 수 증가와 트랜잭션 수수료 증가는 블록체인 거래에 대한 수요 증가를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실현가치(realized value)도 처음으로 60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2018년 12월 코인메트릭스가 처음 고안한 실현가치는 마지막으로 블록체인에서 이체됐을 당시 각 비트코인의 시장가치를 합산한 값으로, 유통 중인 비트코인에 지불된 최종 가격을 나타낸다. 

 

비트코인의 시장가격은 일반적으로 실현가치를 상회한다. 단, 2018년 말과 2019년 베어마켓에서는 실현가치가 시장가격을 넘어섰다. 올해 3월 12일 검은 목요일에도 실현가치가 실제 가격을 상회했다.

 

7일 오후 6시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05% 상승한 1만18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183억달러, 24시간 거래량은 235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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