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나스닥 지수가 하락했다. 반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변동성 지수(VIX)는 코로나 이전 시점까지 하락한 상태다. 미국 노동청이 발표한 고용리포트에 따르면 7월 취업자 수가 180만명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코로나 이전 대비 1300만명 존재하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 피해 지원 관련 4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중 하나는 기존 주 600달러 상당의 실업수당을 400달러로 축소해 연장하는 내용이다. 의회 내 부양책에 관한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행정명령의 효력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금 가격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일주일만에 하락했다.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는 2000만명을 돌파했고 미국에서만 500만명을 넘어섰다. 무증상 감염과 의료 접근성 한계로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4ㆍ5월에 비해 치료법이 상당 부분 개선된 상태여서 사망자 비율은 낮아지고 있으나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이 빠르게 번져가고 있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 일찌감치 유행을 겪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도 일 신규확진자 수는 다시 증가하는 반면 사망자 수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에 이어 중국 최대 SNS 위챗에 대해서도 이용 금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명령에도 서명했다. 또한 캐리람 홍콩 행정장관을 비롯해 홍콩과 중국 본토 관리 11명에게 경제 재재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들이 미국 내 직접 보유 또는 50% 이상 지분을 가진 자산은 향후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에 등록돼 동결된다.
비트코인(0.52%) 가격은 소강 상태다. 1만1300~1만1400달러 지지선을 확인한 뒤, 1만2000달러 저항선을 앞두고 매물이 지속 출회하고 있다. 이처럼 박스권에 갇혀 있긴 하나 최근 비트코인과 상관관계가 높은 금 투자 유입세가 거센 데다 미ㆍ중 무역갈등이 격화하며 향후 상승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태다.
카르다노(ADA)는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한 뒤 스테이킹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디파이 플랫폼도 론칭할 계획이다. 이더리움(-0.75%) 옵션 거래량은 지난 한달간 5배 오르며 역대 최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400달러 상단에서 옵션 거래가 중점적으로 이뤄져 있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더리움 클래식(-0.24%)은 51% 공격을 받아 168만달러어치 토큰이 이중지불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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