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만달러 저항선 돌파 '험난하네'…윌리 우 "메인 강세장 시작됐다"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Aug 12,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출처 http://www.coinreaders.com/8321

image.png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900달러 선에서 11,600달러대까지 다시 미끄러졌다. 최근 비트코인인 12,000달러 선에서 저항을 맞고 단기 조정 구간에 진입했고 매수세도 약화되고 있다. 실제 중요 저항선인 12,000달러는 황소(매수 세력)들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주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오케이엑스(OKEx) 소속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비트코인이 11,800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며 안정을 되찾는다면 단기적으로 전고점 경신을 위한 돌파 시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11,500달러 선 분기점이 무너진다면 비트코인은 단기 하락 흐름을 나타내며 새로운 지지 구간을 탐색할 것이며, 중장기적 관점의 최후 방어선은 11,000달러 선"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12,300달러 저항선을 넘을 경우 14,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이 11,600~12,000달러 범위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긍정적인 이슈는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는 "나스닥 상장사인 엔터프라이즈 분석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상장사로는 첫번째로 비트코인을 구입했다"면서 "이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의 일부로, 이미 21,454 BTC(약 2.5억 달러 규모)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일부 국가들의 비트코인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 보인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P2P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팍스풀(Paxful)과 로컬비트코인(LocalBitcoins)의 데이터를 인용, 인도의 BTC P2P 거래량이 지난 7월 1,37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팍스풀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암호화폐 P2P 거래량은 지난해 5월 대비 350% 증가했으며, 특히 올 4월과 5월에 각각 전월 대비 41%,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브라질, 아르헨티나, 터키 등도 비트코인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관투자자가들의 비트코인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은 트위터를 통해 8월 10일(현지 시간) 기준 총 운용자산(AUM) 규모가 58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약 2억 달러 늘었다. 

 

이같은 비트코인 시장을 둘러싼 긍정적인 신호에 온체인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윌리 우(Willy Woo)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공급량의 93.5%가 플러스 수익 상태다. 메인 강세장(Main bull)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8월 11일(한국시간) 오후 10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16% 하락한 약 11,639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3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14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544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0.6%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78) 보다 6포인트 오른 84를 기록, '극단적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