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000~12,000달러 박스권 장세 언제까지?… 방향성 안갯속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Aug 15,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출처 http://www.coinreaders.com/8352

image.png

 

 


 

14일(한국시간)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상승 흐름 속에 12,000달러 선 돌파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11,000~12,000달러 범위 내에서 곰(매도 세력)의 강한 저항에 직면하고 있어 황소(매수 세력)들이 좀처럼 반등 모멘텀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81% 상승한 약 11,74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8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16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68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8.8% 수준까지 떨어졌다. 

 

투자심리는 전날보다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75) 보다 3포인트 오른 78를 기록, '탐욕' 단계에서 '극단적 탐욕'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오케이엑스(OKEx) 소속 애널리스트 찰스(Charles)는 "8월 2일 이후로 비트코인 가격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현재 시장에 매수세력이 관망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경우 비트코인의 단기 강세가 나타나더라도 오래 지속되기는 힘들다. 오히려 고점을 찍고 다시 내려앉을 확률이 더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단기 강세를 타고 상승 움직임을 보이더라도 전고점인 12,144달러를 상승 돌파하는 것이 아니라면 맹목적인 '올라타기'는 지양해야 한다. 다만, 이는 단기적인 횡보 추세를 전망하는 것이지 비트코인이 하락세로 전환했다는 말은 아니다.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 국면이 지속될 확률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나스닥 상장사인 엔터프라이즈 분석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터지(MicroStrategy)가 2.5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터지 주요 주주이자 전통 금융권 기업 또한 비트코인을 간접적으로 매수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해당 미디어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터지 주요 주주 미국 거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 글로벌 해외상장지수펀드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로 유명한 뱅가드(Vanguard) 그룹은 각각 마이크로스트래터지 지분 15.24%, 11.72%를 보유하고 있다.

 

미디어는 "마이크로스트래터지 비트코인 매입 소식 후 다수 업계 관계자가 전통 금융권 암호화폐 진출이 본격화됐다며 각종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며 "마이크로스트래터지 주요 주주가 글로벌 대형 금융 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 의미는 더욱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