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만달러 지지선 방어력 주목…반등 여부 의견 엇갈려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Sep 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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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8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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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미국 증시와 금, 원유,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은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조정 흐름을 보였다. 실제 암호화폐 시장의 경우 전체 시가총액이 3,940억 달러에서 3,130억 달러까지 20% 가량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도 조정 기간 12,000달러선에서 9,900달러선까지 약 21% 급락했다. 이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콜 피터슨(Cole Petersen)은 암호화폐 미디어 뉴스BTC를 통해 "비트코인이 1만 달러 방어에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기술적으로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9,900~10,000달러 사이의 영역이 무너지지 않는 한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또,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은 코인텔레그래프 기고를 통해 "비트코인이 최근 1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유는 비트코인 고래(큰손)들과 채굴자들의 매도세, 달러 강세와 이더리움(ETH) 약세 때문"이라면서 "비트코인이 급락 이후 회복하며 10,200달러 이상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1만 달러 이상의 상당한 매수 수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의 트레이더이자 코인텔레그래프 기고자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el van de Poppe)도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강세 전망은 여전하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은 10,750~10,9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은 최근 사흘간 1만 달러 수준에서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안도 랠리 때마다 저가 매수가 아닌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암호화폐 추적기관 및 지수펀드 제공업체 스택(Stack)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매튜 딥(Matthew Dibb)은 코인데스크를 통해 "글로벌 증시와 비트코인의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증시가 더 후퇴할 경우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7일(한국시간) 오전 7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21% 상승한 약 10,24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74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93억 달러이다. 이날 코인텔레그래프는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10,400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1만 달러 지지선, 나아가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9,078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 알트코인은 대부분 반등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5.85% 상승하며, 현재 약 351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XRP)도 1.56% 상승한 0.2405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체인링크(LINK, 시총 5위)는 17,37%, 폴카닷(DOT, 시총 7위)는 12.42%,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8위)는 20.61%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284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7.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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