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비트코인 동반 약세 흐름…"BTC 10,50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가늠자"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Sep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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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8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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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물가 상승률 등 경제지표는 양호했지만, 기술주의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8% 상승한 27,665.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5% 오른 3,340.97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 하락한 10,853.5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66% 내렸다. S&P500 지수는 2.51%, 나스닥은 4.06% 하락했다.

 

국제 금값은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8% 떨어진 1,94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며칠간 10,300달러대에서 등락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몇 차례 1만 달러 지지선 아래로 하락했지만 그때마다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1만 달러를 회복했다. 하지만 반등 모멘텀이 크지 않아 매번 10,5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했다.

 

기본적으로 비트코인은 현재 10,000~10,500달러의 좁은 범위에 갇혀 있는 상태이며, 향후 상하 어느 방향으로 범위를 벗어날지가 단기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전까지는 다소 지루한 횡보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2일(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3% 하락한 약 10,347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56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913억 달러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45달러 상승한 10,360달러, 10월물은 25달러 오른 10,430달러, 11월물은 5달러 상승해 10,45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이 밤사이 10,500달러 돌파에 실패했지만 1만 달러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 1만 달러는 여전히 중요 지지 수준으로 남아 있다"며 "비트코인이 재반등을 하기 위해서는 10,420달러 저항선을 극복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1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8월 고점(12,476달러)에서 시작된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로 비트코인이 10,500달러 돌파에 성공하면 최근 경험한 조정 국면을 끝내고 보다 폭넓은 상승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0.32% 상승하며, 현재 약 372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시총 4위 리플(XRP)은 0.74% 떨어진 0.2417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체인링크(LINK, 시총 5위)는 1.59%,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6위)는 1.65%, 트론(TRX, 시총 14위)는 2.06% 각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8위)는 8.12%, 크립토닷컴 코인(CRO, 시총 10위)는 5.15% 각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341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6.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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