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리 CEO, 불상사 잇따른 디파이 시장, 버블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Sep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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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버블 붕괴에의 카운트 다운은 시작된 것일까. 암호화폐 시장의 조사분석을 실시하는 메사리(Messari)의 창업자이자 CEO인 라이언 셀키스(Ryan Selkis)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디파이 버블은 많은 사람의 예상보다 빨리 터질 것이다. 우리는 폰지(다단계) 경제와 ‘rug pull(갑작스러운 배신행위)’, 수익(Yeild) 도약의 절정기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리고 ETH의 수수료는 고래 이외의 이익을 크게 잠식하게 된다.」

 

[DeFi 시장에서 잇따른 사기 사건]

 

올해 들어 급격하게 성장해 활황을 보이는 DeFi 시장이지만, 최근에는 먹튀 사기(eixt scam)가 연달아 보도되고 있다.

 

어제 중국계 블록체인 보안업체 두 곳이 유동성 마이닝이 가능한 DeFi 플랫폼 Emerald Mine(EMD)에는 먹튀 사기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프로젝트 관계자에 의하면, 스마트 컨트랙트에 예치된 고객 자산이 인출되어 암호화폐의 교환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블록체인 감사 회사 SlowMist가 지적했다. 사용자에 대해 EMD에의 입금을 정지하도록 주의를 재촉했다. 또한 관계자의 신원은 불명하다고 한다.

 

또한, 이동한 자금의 내역이 78.7만 USDT와 49만 EOS를 주로 하는 총액 250만 달러 상당(약 29억7000만운)에 달한다고 보안회사 PeckShield가 발표하고 있다.

 

이어 유동성 마이닝을 하는 DeFi 프로젝트 Yfdexf.Finance가 프로토콜에 잠긴 자금 2000만 달러(약 237.5억원)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암호화폐 매체 ZyCrypto가 보도했다.

 

Yfdexf.Finance는 트위터나 Discord 등의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동시에 리트윗과 해시태그에 대해 경품 선물 등을 알리는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이틀에 걸쳐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식 웹사이트를 비롯해서 미디움 블로그(Medium) 게시물, 트위터 및 텔레그램 계정은 이미 삭제되어 있다.

 

 

트위터에서 3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트레이더 CryptoWhale는 99.99%의 DeFi 토큰은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DeFi는 머지않아 돈을 빼앗아 희생자들을 고갈시키고 말 것이다”앞에서 나온 셀키스는 이와 같이 말하고, “달콤한 이야기에는 주의를 기울여라”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한편으로 「DeFi의 실험」은 몹시 마음에 들고 있어 ICO 같이, 이자농사나 인센티브 된 유동성의 제공 방법은 자본 형성에 있어서의 참신한 이노베이션(innovation 혁신)이라고 셀키스는 말하고 있다. 다만 그는 “똑똑한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DeFi 버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열광적인 DeFi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ICO 거품과 대비되는 경우가 많지만, 대형 암호화폐의 신용평가사 와이스 레이팅스(Weiss Crypto Rating)는 아직 거품의 정점에 이르지 못했다는 생각인 듯하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최대기업의 코인베이스 Pro는 새롭게 DeFi관련 종목 YFI와 LRC의 상장을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올해 4월 DeFi 플랫폼 Uniswap과 Pool Together에 약 13.4억원을 투자하는 등 적극적으로 DeFi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고 수많은 DeFi 종목의 신규 상장을 실시해 왔다.

 

또한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암호화폐 트론(TRX)이 자체 DEX ‘Just Swap’을 8월 중순에 론칭한 것을 비롯해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도 Just Swap의 독자 토큰 JST를 비롯한 여러 DeFi 관련 종목을 잇달아 상장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중화권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DeFi 붐이 막 도래했다는 견해도 볼 수 있다.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인 DeFi프로젝트, 「스시스왑(SushiSwap)」의 다량 현금화 사건도 이번에 있었다. 이후 Uniswap의 유동성 풀로부터의 정식 이전도 완료해 재생 사업이 진전을 보이는 등 DeFi의 신뢰 회복으로 연결된다고 기대되고 있다.

수많은 DeFi 프로젝트의 정당성이 실로 시험되는 실전은 지금부터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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