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500달러 허들 넘을까…폴카닷·바이낸스코인 급등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Sep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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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8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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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10,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0,500달러는 올해 2월 고점이자 비트코인이 3월 폭락장 이후 반등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강력한 허들로 작용해 왔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10,5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면, 황소(매수 세력)은 10,500~11,000달러 범위까지 가격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20일 이동평균선(MA·10,900달러)가 11,300달러로 상승하기 전에 저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10,500달러 돌파에 성공하면 최근 경험한 조정 국면을 끝내고 보다 폭넓은 상승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1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8월 고점(12,476달러)에서 시작된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암호화폐 분석가 겸 트레이더 조시 올제비츠(Josh Olszewicz)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8,100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LMAX그룹의 통화 전략가 조엘 크루거(Joel Kruger)도 최근 "증시의 위험 혐오 분위기로 인해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 이에 따라 다음 번 핵심 지지선은 6월 저점 8,900달러 부근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행한 크립토 뉴스레터에서 "비트코인과 금의 동조화 추세를 볼 때,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 이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 관계 지수가 0.8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만약 금이 1,900달러 이상을 유지할 시 비트코인도 1만 달러 이상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stock-to-flow)를 창안한 크립토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2024년까지 최대 86.4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한편 13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41% 상승한 약 10,43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60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929억 달러이다. 

 

주요 알트코인은 대체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3.10% 상승하며, 현재 약 386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ETH 개발자 라울 조단(Raul Jordan)이 블로그를 통해 “업그레이드를 향한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더리움 2.0은 오는 11월 런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총 4위 리플(XRP)은 1.60% 오른 0.2477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체인링크(LINK, 시총 6위)는 2.57%, 폴카닷(DOT, 시총 6위)는 11.73%,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8위)는 11.55%, 라이트코인(LTC, 시총 9위)는 3.20% 각각 상승 중이다. 반면 트론(TRX, 시총 14위)는 4.70% 하락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460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5.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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