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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더해 엔비디아, 틱톡 등 주요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 등으로 기술주가 반등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 상승한 27,993.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7% 상승한 3,383.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 오른 11,056.65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9월 들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8% 상승한 1,963.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도 뉴욕 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10,7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지난 며칠간 1만달러 지지선을 허물려는 곰(매도 세력)들의 시도가 무산되면서 황소(매수 세력)들이 재반격에 나선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15일(한국시간) 오전 8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16% 상승한 약 10,66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1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972억 달러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365달러 상승한 10,705달러, 10월물은 360달러 오른 10,780달러, 11월물은 365달러 상승해 10,83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분석 모델 중 하나로 알려진 스톡투플로우(SF) 모델을 개발한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PlanB)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상승 단계로 들어갈 시점이 됐다. 2024년까지 288,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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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플랜비 트위터  © 코인리더스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의 트레이더이자 코인텔레그래프 기고자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el van de Poppe) 역시 이날 트위터를 통해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시장 상황은 2016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면서, "당시와 비슷한 장기간 가격 다지기 이후의 완만하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내년까지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일부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이 연말 36,000달러 가격에 베팅하고 있다"고 전하며 낙관론을 더했다. 실제 크립토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비트(Deribit)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현지시간) 가장 많이 오픈된 포지션은 12월 25일 만기 행사가격 36,000달러, 32,000달러 콜옵션으로 나타났다. 데리비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해당 바이어들은 비트코인 가격을 가장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스탠드포인트 리서치(Standpoint Research)의 창업자이자 주식 및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인 로니 모아스(Ronnie Moas)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 보상 반감이 이뤄진지 벌써 4개월이 지났다. 지난 몇 년간 상당량의 비트코인이 시장에서 빠져나왔다. 수급 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다. 거액의 주문을 고려 중이라면 높은 가격을 부를 수 밖에 없다. 2021년 비트코인은 28,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3.39% 상승하며, 현재 약 377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XRP)도 1.59% 오른 0.2458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폴카닷(DOT, 시총 5위)는 7.22%, 크립토닷컴 코인(CRO, 시총 9위)는 4.81%,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13위)는 2.16% 각각 상승하고 있다. 반면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8위)는 1.18% 하락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379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6.7% 수준이다.

 

한편 테슬라에 초기 투자자로 잘 알려진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 투자자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현지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비트코인의 '번영'을 목격하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은행을 사용하는 것을 꺼려한다. 은행은 법정화폐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치가들은 마음대로 법정화폐를 찍어낼 수 있다. 이렇게 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하지만 비트코인에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공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드레이퍼는 또한 "비트코인과 그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은 은행 외에도 무수한 영역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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