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미 증시ㆍ금 가격 상승에 비트코인 반등

 

출처: 업비트

 

미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가 장중 상승폭을 키운 뒤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그간 하락을 지속해오던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을 보였다. 특히 최근 변동성이 큰 테슬라는 장 초반 8% 하락했다가 2% 상승 마감했다.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니콜라도 장중 23% 폭락했다가 13.3%p오른 -9.7%으로 마감했다.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증가한 87만건을 기록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감소했다. 미국 재정부양책 타결이 난항을 겪자 골드만삭스는 올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기존 전망치보다 절반 낮춘 3%로 내다봤다. 민주당 하원은 이번주 단독 부양책을 통과시키길 원하나 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며 사흘 만에 상승했고, 유가도 재고 감소로 상승했다.

 

유럽 내 코로나 재유행이 심각한 상태다. 프랑스의 일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이탈리아와 독일도 조만간 2차 감염이 번질 것으로 우려된다. 다만, 치사율은 급감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부작용으로 임상 실험이 중단된 뒤 미국 내 임상 재개가 늦어지고 있다. 노바벡스는 3상 임상에 돌입했다. 공화당이 평소 앞서던 위스콘신과 플로리다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이 활약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실패 시 불복을 시사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홍콩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던 조슈아 웡이 당국에 체포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최근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ㆍBLM) 시위 배후에 중국 자금이 있다는 설을 근거로 중국을 맹비난했다.

 

비트코인(3.43%)은 하락 후 다시 반등했다. 크립트애널리시스 캐피털은 비트코인 거래량이 줄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알고리즘과 트레이더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 가격과 증시 모두 반등하자 비트코인 가격도 여기에 반응했다는 분석도 있다. 10월 만기 옵션 거래자들은 이더리움(6.36%) 가격이 36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케임브리지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암호화폐 사용자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 한편 코인베이스 내 이용자 지갑을 탈취하는 신종 말웨어가 유행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