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펀드 ‘판테라캐피탈’, 디파이 종목의 활약으로 높은 퍼포먼스 기록

 

 

암호화폐 펀드를 운영하는 판테라캐피탈(Pantera Capital)은 올 들어 높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투자가에게의 문서에 의하면, 특히 ICO 펀드에서는+323%의 수익을 나타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장기 ICO펀드는 +270%, 디지털에셋펀드는 +168%, 비트코인 펀드도 +61%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ICO 펀드로 투자하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관련 종목은 호조를 보였다.

 

디파이는 블록체인 상에서 구축된 금융서비스를 말하며, 중앙집권적인 관리자가 없는 탈중앙화거래소(DEX)와 지정된 암호화폐를 담보로 다른 암호화폐를 대여 가능한 서비스 등 기존의 금융서비스를 대체하는 것을 디파이 상에서 실현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판테라캐피탈은 디파이의 TVL(예치된 자산액)이 아직 소규모였던 수년전부터 디파이 관련의 종목에의 투자를 실시해 왔다.

 

 

주목할 만한 예로 구체적으로 거론된 곳은 YFI와 LUNA다. YFI는 이른바 이자농사(Yeild farming)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그동안의 시장가격 추이로 볼 때 쉽게 상상할 수 있지만, 가격은 거래가 시작된 이후 특히 급등하고 있다는 것이다.

 

LUNA는 분산형 스테이블코인 혹은 암호화폐 결제업체로서 한국 등에서 지명도를 가진 Terra의 토큰이 된다. 투자자에게 보낸 문서 중에서는 그 외에도 폴카닷(DOT)과 플렉사(AMP) 등의 토큰 이름이 ICO 펀드의 포지션 중에서 거론되었다.

 

또한 ICO 펀드에서는 새롭게 4개의 투자를 실시했다고 하고 있으며, 그 중 2개는 Injective와 Acala라는 것도 밝혀졌다.

 

Acala는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으로 판테라캐피탈도 투자를 하는 폴카닷 상에 구축되어 있다.또한, Injective는 증거금 거래나 딜리버티브 등을 서포트하는 디파이 프로토콜이며, 딜리버티브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탈중앙화 버전을 목표로 한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