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쿠코인·비트멕스·트럼프…비트코인, 잇단 대형 악재에도 견조한 흐름 유지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Oct 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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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8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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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중요 지지선인 10,5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잇따른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지난 달 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에서 약 1억 5천만 달러가 넘는 암호화폐가 유출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또, 이달 들어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위법 행위(미등록 거래 플랫폼 운영과 자금세탁방지 규정 위반)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 여기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발표로 다우지수와 S&P 500선물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비트코인 시장의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과거 사례로 보면  위의 사건들 중 하나만으로도 비트코인 가격이 최소 10% 가량 급락했을 수 있지만 최근 시장은 글로벌 악재에 맷집을 과시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자인 마르셀 페치먼(Marcel Pechman)은 "주요 뉴스에 대한 비트코인의 회복력은 개인 및 전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12,000달러까지 상승하는 추세가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재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 토니 스필로트로(Tony Spilotro)도 비트코인 가격이 3분기에 1만 달러 이상에서 마감했다는 점, 달러화 가치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반감기(채굴 보상 반감) 효과가 유효하다는 점 등을 들어 향후 비트코인 강세장을 전망했다.

 

다만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2020년 최고가인 12,480달러를 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11,000~11,400달러 저항 영역을 확실히 돌파해야 한다"면서도, "하락 시에도 10,200~9,800달러 범위에서 지지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10월 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05% 하락한 약 10,546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1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952억 달러이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0.19% 상승한 약 3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시총 4위 리플(XRP)은 0.56% 떨어진 0.2324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6위)는 4%, 체인링크(LINK, 시총 8위)는 0.7%, 크립토닷컴 코인(CRO, 시총 9위)는 0.22%, 라이트코인(LTC, 시총 10위)는 1.34%,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12위)는 0.48%, 트론(TRX, 시총 15위)는 3.47%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에 반해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6위)는 1.08%, 폴카닷(DOT, 시총 7위)는 0.87%,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11위)는 1.23% 각각 하락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370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7.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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