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악재 뚫고 반등세…금주 1.1만달러 회복할까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Oct 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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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8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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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돌발 사태에도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 등으로 주간 기준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한 주간 1.87%, S&P 500은 1.52%, 나스닥은 1.48% 각각 올랐다. 이번 주(5~9일)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주시하면서 변동성 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 주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비트멕스(BitMEX) 거래소 기소 소식과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뉴스 등 대형 악재 속에 10,900~10,200달러 범위에서 등락을 보였지만 황소(매수 세력)들이 중요 가격대인 10,500달러는 확실히 방어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Rakesh Upadhyay는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며칠 사이 벌어진 잇따른 부정적 뉴스에도 불구하고 크립토 초기처럼 엄청난 가격 변동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성숙했다. 실제 뉴스가 터진 뒤 비트코인 선물에서는 공황 청산이 이뤄지지 않았고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BTC/USD 거래 쌍이 지난 며칠 동안 9,835~11,178달러 사이에 머물러 있다. 이 범위보다 높거나 낮은 범위에서 벗어나면 추세적인 움직임이 시작될 수 있다"며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해당 범위보다 높거나 낮을 때까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자인 Marcel Pechman은 "주요 뉴스에 대한 비트코인의 회복력은 개인 및 전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12,000달러까지 상승하는 추세가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재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2020년 최고가인 12,480달러를 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11,000~11,400달러 저항 영역을 확실히 돌파해야 한다"며, "하지만 하락 시에도 10,200~9,800달러 범위에서 지지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10월 5일(한국시간) 오전 7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4% 상승한 약 10,63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71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968억 달러이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은 대체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0.76% 반등한 약 3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시총 4위 리플(XRP)은 5.67% 뛴 0.2473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5위)는 2.44%, 폴카닷(DOT, 시총 7위)는 1.06%, 라이트코인(LTC, 시총 9위)는 1.68%, 크립토닷컴 코인(CRO, 시총 10위)는 0.96%,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11위)는 0.83%,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12위)는 3.08% 각각 상승하고 있다. 반면 트론(TRX, 시총 15위)는 6.46%, 테조스(XTZ, 시총 17위)는 1.39% 각각 하락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414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7.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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