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비트멕스, 美 금융당국로부터 기소된 이후로 4만5000 BTC 유출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Oct 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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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8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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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금융당국로부터 기소당한 직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암호화폐 마진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XBT/USD(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상품) 미결제 약정 규모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스큐를 인용해 "비트멕스가 미국 금융당국의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일련의 규정을 개정한 이후 XBT/USD 미결제 약정 규모는 이전 대비 11% 급감했으며, 20%까지 감소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법무부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비트멕스 CEO 아서 헤이즈를 포함한 임원 4명을 은행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으며, 비트멕스 CTO 사무엘 리드(Samuel Reed)는 미국 메사추세츠 주에서 체포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멕스에서는 4만5000 BTC 이상이 유출됐다. 지난 2일에만 4만4000 BTC가 인출된 현재 비트멕스에 보관된 비트코인은 27% 감소한 12만 BTC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멕스에서 인출된 BTC 가운데 약 30%는 제미니, 바이낸스로 이체됐다. 

 

뿐만 아니라 비트멕스의 BTC 무기한 선물계약 미결제약정 규모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5억9000만달러에서 4억5000만달러로 약 24% 감소했다. 이는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마진 거래소 비트멕스의 모회사인 HDR 글로벌 트레이딩(HDR Global Trading Limited)은 "미국 사법부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제기한 혐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HDR 대변인은 "이러한 혐의를 제기하는 미국 정부의 강압적인 결정에 강력히 반대하며, 혐의에 대해 변호할 예정"이라며 "우리는 설립 초기부터 미국 관련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비트멕스 플랫폼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산은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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