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멕스 출금 경계’ 체이널리시스, 거래소 등에 주의 환기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Oct 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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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38391

 

블록체인 분석 회사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5일, 자사의 고객인 거래소 등에 대해 암호화폐 파생 금융 상품 기업 비트멕스(BitMEX)는 리스크가 높은 거래소라는 주의 권고를 실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컴플라이언스 툴 “Chainalysis KYT(Know Your Transaction)”를 이용하는 정부기관과 은행, 거래소를 포함한 고객이 비트멕스로부터의 송금을 감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위험 거래들에 대해 경보도 설정한다. 향후, 단계적으로 과거의 송금에도 대응해, 의심스러운 거래의 판별을 하기 쉽게 한다.

 

이달 초, 자금세탁대책(AML)이나 본인 확인(KYC) 등 미국의 규제를 따르지 않고 운영을 실시했다고 해서, 미 법무부(DOJ)와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비트멕스나 그 회사의 아서 헤이즈 CEO 등을 고발했다. 비트멕스의 사무엘 리드 공동 창업자(CTO)가 구속된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 시장에의 영향이나 향후의 행방을 업계가 주시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고객에게 「고발 이후의 송금은 리스크가 높다고 생각해야 한다. 또한 컴플라이언스 팀은 과거의 송금에 대해서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라고 하는 내용의 메일을 송신했다.

 

체이널리시스 담당자는 하나의 기업이나 그 소유자, 운영자, 임원 등이 고발되었을 경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기업을 위험이 높다고 간주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주의 권고의 영향]

 

이번 주의 권고는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 암호화폐 거래소 LMAX Group의 CEO는 비트멕스로 거래를 계속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대기업의 기관투자가는 없다고 설명. 이번 주의 권고는 연쇄 반응을 재촉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파생상품 트레이더에서는 체이널리시스의 경고가 “비트멕스 종식의 전조다”라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실제로 비트멕스에서의 거래를 피하려는 움직임은 높아지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업체 Arcane Research에 따르면 비트멕스의 비트코인 파생상품인 미결제약정(OI)은 이달 2일 이후 16% 감소했다. 시장이 비트멕스의 서드파티 리스크를 경계하고 있다.

 

비트멕스의 담당자는 이번 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번 주의 권고는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 체이널리시스와 협의를 하고 있다. 그 사이에도 비트멕스의 플랫폼은 통상 대로 가동하고 있고, 자산도 안전한 상태다. 출금 처리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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