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미 증시 훈풍·ETH 신탁 제도권 편입에 암호화

 

출처: 두나무

미 증시는 애플의 신규 아이폰 발표에 대한 기대와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대가 커지며 나스닥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기타 기업들은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대형주 쏠림 현상이 다시 목격됐다. 부양책 관련 논의는 현재 공화당 상원의원과 백악관이 충돌하는 상황이다. 백악관은 1조 8000억 달러를 원하고 있고, 민주당은 2조 2000억 달러에서 규모를 더 키우고 싶은 입장이다. 이를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반대하고 있어 교착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한편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JP모건과 델타항공 실적이 주목 받고 있다.

 

중국 역시 국경절 소비가 회복되면서 전세계 경제가 2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금 가격은 부양책 기대로 올랐으며, 유가는 허리케인 영향 종료로 내려갔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는 재확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심각 단계 환자가 36개 주에서 최소 5% 증가했다. 전 CDC 국장은 이번달 내로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만 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에서 회복되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유럽 역시 코로나19 확산세가 1차 확산 때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미 대선 관련해서는 골드만삭스가 승자를 바이든으로 거의 확실시했다. 바이든 당선 시 약달러가 예상된다. UBS는 2주만에 민주당 승리로 월가 예측이 뒤바뀌었다고 말했다. 전국 조사 역시 바이든이 두 자리 수 지지율 차이를 보이며 트럼프를 앞질렀다. 특히 경합주 미시건과 플로리다에서 바이든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큰손으로 유명한 그레이스케일이 운영하는 이더리움 신탁이 미국 SEC에 신고하는 법인이 되었다는 뉴스에 BTC와 ETH가 동반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ETF 출시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비트코인 선물 베이시스 역시 양전환했다. 다만 이더리움 옵션 투자는 9월 대비 추세가 꺾였다. 한편 12일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이 진행한 회의에서 규제 없이는 리브라에 반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자금세탁 위험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