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후퇴, 11,500달러선 안착 재시도…매도세 끝나면 바로 상승장?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Oct 17,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출처 http://www.coinreaders.com/8895

image.png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소비 관련 지표 호조,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도 부양책 불확실성과 애플, 아마존 등 주요 기술주 주가가 부진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상승한 28,606.3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1% 오른 3,483.81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6% 하락한 11,671.5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07%, S&P 500 지수는 0.19%, 나스닥은 0.79% 상승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 떨어진 1,90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최근 중요 가격대인 11,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12,000달러를 향한 랠리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단기 차익실현 매도세와 오케이엑스(OKEx) 출금 중단 사태 속에 11,500달러 안착에 실패하며 현재 11,300달러대에서 통합(가격 다지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케이엑스는 전날 오후 공식 사이트를 통해 "프라이빗키 담당자가 중국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일시적인 연락 두절로 인해 권한 대행 인수 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고객 이익 보호를 위해 10월 16일 12시부터 이용자 출금을 중단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다만 중국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후오싱차이징은 현지 암호화폐 업계 인사의 제보를 인용 "쉬밍싱 OKEx 창업자와 함께 중국 공안당국에 잡혀 조사를 받은 2명의 고위급 간부 2명은 이미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전했다.

 

한편 10월 17일(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43% 하락한 약 11,34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5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100억 달러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190달러 하락한 11,405달러, 11월물은 215달러 내린 11,465달러, 12월물은 210달러 하락해 11,56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가 강력한 상승을 시작하려면 11,500달러와 11,560달러의 저항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 이 가격대를 돌파하면 다음 허들은 11,700달러가 될 수 있고, 이마저 넘어서면 가격은 12,000달러 수준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11,500달러와 11,560달러의 저항 수준을 넘지 못하면 약세장으로 전환, 11,230달러와 11,200달러 수준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 추가적인 하락세가 나올 경우 곰(매도 세력)들은 11,000달러, 나아가 10,500달러 지지선까지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브리핑은 "비트코인이 11400~11,700달러 범위에서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며 매도 압력이 증가하면 10,800달러 부근까지 후퇴할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로 이 저항 영역을 극복하면 최근 범위를 벗어나 13,000달러를 향한 랠리 행진을 개시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도 트위터의 유명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이며 트레이더인 비잔틴 제너럴(Byzantine General)의 최근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 가격에 있어 12,000달러는 매우 중요한 레벨이다. 만약 12,000~13,000달러 범위를 상회하는 급격한 상승세가 나올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16,500달러대까지 올라 결국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비트고 공동 창업자 벤 데이븐포트(Ben Davenport)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지난 3분기 8.4만개 비트코인이 채굴됐다. 캐시앱, 스퀘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물량만 해도 이의 169%다. 그레이스케일 매수량은 3분기 신규 채굴량의 70%다. 그런데도 가격 움직임이 별로 없는 걸 보면 마켓에 큰손 매도자가 있는 것 같다. 이들의 매도 물량이 바닥나면? 바로 상승장이다(moon)"라고 말했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은 대분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3.28% 하락한 약 3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XRP)도 2.27% 떨어진 0.2406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5위)는 3.85%,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6위)는 3.97%, 체인링크(LINK, 시총 7위)는 1.08%, 폴카닷(DOT, 시총 8위)는 4.52%,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9위)는 2.45%, 라이트코인(LTC, 시총 10위)는 3.62%,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11위)는 4.94%, 크립토닷컴 코인(CRO, 시총 12위)는 2.32%, 모네로(XMR, 시총 15위)는 8.74% 각각 하락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날 대비 2% 감소한 3,55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9.1% 수준이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