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BTC 1만1500달러 재도전... CME 미결제약정↑

 

출처: 업비트

미국 증시는 우호적인 경제 지표로 상승 출발했으나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져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 그간 시장을 주도했던 대형 기술주 위주의 하락세로 꺾였다. 미국 9월 소매판매 규모는 전달보다 1.9%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0.4%를 크게 웃돌았다.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유럽 항공 규제기구에서 보잉 737 Max에 다시 비행을 허가함에 따라 보잉 주가가 상승했다. 미국 부양책 논의가 여전히 난항을 겪는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가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했다. 금 가격도 부양책이 늦어지며 하락했다.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가 4000만명을 돌파하며 여전히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도심지를 벗어난 농촌 지역 위주로 3차 유행이 확실시된 상태다.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고 인프라가 부족해 의료 마비 상태가 우려된다.

 

유럽 내에서도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일부 지역 내에선 이미 의료 마비 상태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Pfizer에서 개발 중인 신규 백신을 11월말 긴급 승인할 전망이다. 미 전역 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후보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지만 경합주 6곳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르는 상황이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이엑스의 프라이빗키 관리자가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고 있어 출금이 정지된 상태다. 그 여파로 오케이비 토큰 가격이 20% 하락했다. 안정적인 커스터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트코인(0.60%)은 1만1500달러 저항선을 재차 도전하고 있다.

 

20일 이평선 상단 추세는 유지 중이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의 미결제약정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디파이(탈중앙화 금융)가 급성장하자 스테이블 코인의 시가총액이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디파이 업계는 이더리움(1.44%) 샤딩으로 인한 디파이 결합성이 약화되는 데 우려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 부청재는 페이스북의 리브라 출시에 대한 반대 입장을 피력하며 CBDC 발행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