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 "디파이, 언젠가 중앙화 거래소 추월할 것...엄청난 잠재력 내재"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Oct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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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8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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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가 중앙화 거래소를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디센터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 최고경영자(CEO) 창펑자오는 "디파이는 우리가 당장 체험하지 못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 디파이는 암호화폐 업계가 전반적으로 한단계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창펑자오는 "디파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지만,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갖춰야 할 인프라가 남아 있다. 디파이는 씨파이(중앙화된 암호화폐 금융)를 추월할 것"이라며 "단기간에 디파이 영향력을 느낄 순 없지만, 향후 10~15년 이후에는 디파이가 현실에 적용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유동성 풀에 예치된 암호화폐 규모가 늘어나면서 부정적 이슈에 대한 가격 방어 능력도 한층 더 강화됐다. 향후 거품이 빠지면서 진짜 필요한 디파이 서비스만 남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바이낸스는 디파이의 미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디파이 생태계 지원을 위해 1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실제로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랭크(Cryptorank)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의 디파이 락업 가치는 47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디파이 락업 가치 비중은 43%다. 연초 이래 ETH 디파이 락업 규모는 19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BTC 락업 규모는 무려 1만%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투자펀드 DTC캐피탈의 투자 총괄 스펜서 눈(Spencer Noon)은 최근 본인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묶인 비트코인 물량은 2021년 말까지 20배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현재 이더리움에 락업된 BTC 물량은 약 13만1075 BTC(약 15억달러) 정도다. 이는 BTC 총 유통량의 0.624% 수준이다.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BTC로 디파이에 참여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더 많은 BTC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락업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코인니스 모니터링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기준 디파이 토큰의 총 시가총액이 전날 대비 0.68% 감소한 158억8600만달러를 기록했다. 디파이 플랫폼에 예치된 암호화폐 자산은 약 111억9000만달러 규모로 전날 대비 0.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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