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업비트

 

미국 증시는 부양책을 기다리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넷플릭스는 부진한 실적은 보인 반면 테슬라는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스냅은 예상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내며 페이스북, 구글과 동반 상승했다.

 

23일 발표되는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전주와 비슷한 규모인 87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부양책 합의를 위해 진행한 48분간의 통화에서 합의 마감 시한을 금요일로 연기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할 경우 부양책 합의점을 찾아야 할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 가격은 부양책 기대로 상승한 반면, 유가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수요 악화 우려로 하락했다.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가 창궐하는 가운데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동절기 확산세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를 보였다. 뉴욕은 특정 소형 군집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스페인의 확진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유럽 내에선 1차 확산보다 더 심각한 양상을 보인다.

 

옥스포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진행하는 코로나 백신 임상 지원자 중 한 명이 사망했다. 그럼에도 임상 실험은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브라질은 중국의 백신 지원에 대해 자국민을 실험쥐로 삼지 않겠다며 완강히 거부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발생한 선거 보안 문제에 대해 조만간 긴급 회견을 열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불복 가능성과 불확실성의 확대가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글로벌 결제 업체 페이팔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소식에 비트코인(6.27%) 가격이 저항선을 뚫고 10% 이상 상승하며 올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숏에 베팅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추종자들은 페이팔 밖으로는 비트코인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소식에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바하마에서 전세계 최초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샌드달러를 출범했다.